20120404 : 천왕봉에 오르다!

사월의 제석봉... 이곳에 다시 오르리라 어찌 상상을 했겠습니까?

사월의 눈발을 맞으며 오르던 제석봉이 아직도 생생하네요.

산은 늘 그자리에...

알음답습니다.

천왕봉이 보이는 제석봉, 어찌 저기까지 갈까요?

가지 않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.

결심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, 되어 있는 길 가는 걸음입니다.

내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이 나를 오르는 것....

내가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숨이 나를 쉬는 것입니다.

사월에 맞이한 눈밭입니다.ㅎㅎㅎ

뒤 돌아보이는 지리산 주 능선....

찬란하지요.

천왕봉에 오르는 길에는 아직 눈꽃이 성성했습니다.

드디어 천왕봉...

여기서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되었답니다.ㅋ

사진 잘 찍지 않는데, 이렇게 찍히니 페이스북의 프로필 사진도 바뀌었다지요.ㅋ

제가 좋아하는 백무동에서 장터목 가는 길의 산죽밭입니다.

이 길만 들어서면 포근하고 평화가 깃들지요.

가도 가도 가고 싶은 이 길..... 함께 걸으실래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