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0101 : 무스코카에서 새해 맞이

2010년 1월 1일 올해 새해 맞이를 어떻게 할까 궁리하다가 느즈막히 일어나 맛있는 떡국을 끓여 먹고 무스코카를 향했습니다.

올 겨울 토론토에서는 눈을 볼 수가 없어서 눈이 그리워 눈을 보러 나섰다지요.^^

아,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서니 눈꽃이 활알짝! 피었습니다. 하~~~

전날 새벽까지 교회식구들과 함께한 송구영신 모임의 피곤도 싹~ 가시게 해주는 멋진 눈잔치~

원 없이 눈을 밟아 보았지요.

무스코카 그레이븐 허스트 항입니다.

지난 가을 무스코카 사진이 기억이 나시나 모르겠습니다.

호수가 얼어서 눈으로 가득합니다.

발목까지 덮이는 눈밭에서....

어디가 호수이고 어디가 땅인지....

새해 맞이 기념으로 머리를 단정히(^^) 자른 경덕이 아이고 추워보여라....

그리운 눈을 밟으며, 올 해 한결이 소원이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것이었답니다.

여름에 토론토에 온 라일락님도 눈과 하나가 되었습니다.

아이고, 악동 한결이 어디서 고드름을...

다들 추워서 벌벌인데, 고드름을 입에 물고 있답니다.

겨울 아이 어진이,

다시 경덕이 입술이 시퍼래졌네요. 아이고...

눈 속에 푹 잠긴 라일락님...

드디어 권주 등장입니다.

사진은 찍지 않겠다고 카메라에서 도망치는 바람에 겨우 한컷 나왔네요.ㅠㅠㅠㅠ

함께 걷고 싶지 않으세요?

무스코카 호수입니다.

한결이랑 라일락님이랑 모하시나?

눈밭에서 앤젤(천사) 놀이를 했네요. 한결이가....ㅎㅎㅎ

그래도 좋습니다.

자, 다 모이!!!!

또 눈 길을 헤쳐 드라이브를 나섭니다.

드라이브를 하다 말고 모하시나?

시골 눈길에서 그만 차가 눈 속에 빠져 버렸네요. ㅉㅉㅉㅉ

해나파크입니다.

흐르는 호숫물이라서 이곳은 얼지 않았네요.

단풍이 절정인 때와 또 다른 호수가의 분위기죠.

고즈넉합니다.

조용하지요.

예가의 2010년 맞이 그렇게 시작합니다.

맑고 고요하게, 눈과 같이 하얗게.....

고3, 경덕이의 새해 맞이... 기대하세요.

자, 우리 경덕이가 이렇게 망가졌습니다. 하하하...

해나 파크가 온통 눈 속에 파묻혔네요.

정말 눈 속에 원없이 있다 왔습니다.

눈이 좋아

눈과 함께

예가 전용 무스코카 해나 파크.... ^^

송구영신 모임에 데이빗 큰바다님 아이들, 혜인, 명회, 혜수와 함께 한결이....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!!!!!